(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20

제3회 지역공동체 희망더하기

제3회 지역공동체 희망더하기 성황리에 열려

지난 11월 8일 10:00~16:00시까지 담양 드몽드 호텔에서 ‘제3회 지역공동체 희망더하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단체 소통 증진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남도내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아카데미였는데요. 전남도내 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아이스 브레이킹 힐링콘서트 문화예술공연과 사례공유, 명사특강, 지역탐방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보컬, 피아노, 베이스 등 총 3인으로 구성된 최광문 재즈밴드입니다. 가을이 오면 등 3곡을 연주했는데요 큰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석규 원장은 “봉사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아름다운 삶을 살기는 결코 쉽지가 않는데 많은 봉사자들을 만나 희망을 보았다”며 바쁜데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허강숙 전남자원봉사센터장은 전라남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사례,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 등 다양한 활동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려면 자원봉사부터 하자. 자원봉사는 자발적, 계획적, 지속성으로 하며 작은 바람이 큰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는 나비효과와 같은 것이 자원봉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병원 원장님의 미담도 소개했습니다.

환자를 진료할 때 항상 자기 가슴에 청진기를 먼저 대서 따뜻하게 한 후 환자에게 진료했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비롯되는 봉사가 진정한 봉사며 봉사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일화입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며 자기 자신에게 격려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나는 기뻐, 나는 바뻐, 나는 예뻐 라는 말을 거울을 보고 격려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라는 얘기, 저도 실천해야겠습니다.

#영원한 2등은 없다


“영원한 2등은 없다” 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에 나선 전원주 연기자, 1963년 동아방송 공채 성우로 데뷔해 60년 연기 인생 노하우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30년은 식모로 앞치마 두르고 연기하면서 서러울 때도 많았지만 끝까지 버티다 보니 지금의 내가 있다” 라며 “누구에게나 해뜰 날이 오고 세상에 영원한 2등은 없는 법이다. 몸에 베인 근검절약 정신으로 살아가지만 베풀 때는 멋지게 베풀고 살자”라고 마무리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노래 두 곡을 열창했는데요. 어렵게 살아온 진솔한 인생이야기에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담양 자원봉사자 이선희씨는 10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주로 노력봉사를 하고 있으며 힘은 들지만 보람이 더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죽녹원 탐방입니다.

울창한 대나무 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정자문화 등 담양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죽녹원 문화여행 길에 나섰습니다.



세상 모든 영역에서 필요한 것이 자원봉사입니다. 그런데 전남도내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57만명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랬습니다. 세상 구석구석을 밝혀주는 등불과도 같은 자원봉사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적극 동참한다는 것은 전남의 미래가 밝다는 것 아닐까요!





올해 3회째인 ‘지역공동체 희망더하기’는 지역사회에서 공동체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공감하고 구성원의 역량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오늘 참석한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전남도내 곳곳을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 되어 아름다운 봉사를 펼쳐 나가길 바라봅니다.

취재 : 조경심 기자(christinajo@hanmail.net) [2022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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