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15

창의적인 청년 문화활동‘청년 모닥모닥’ 동아리 활동

보성군에서는 창의적인 청년 문화활동 기회 부여 및 자율적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청년 모닥모닥’ 동아리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성을 중심으로 청년동아리 활동 3인 이상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기 때문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사업계획서 작성에서 예산 활용, 결과 보고서 제출까지 청년이 직접 활동의 주최가 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청년의 소통과 교류활동, 타 동아리와 연계 네트워크 활동으로 지역사회 교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모닥모닥 동아리 활동에 지원한 프로그램의 내용은 에니어그램(성격유형검사) 및 비상 응급대처 방법 강의, 90년대 간직해 온 소중한 추억의 장소, 물건 전시, 홈베이킹 디저트 만들기, 농특산물 활용 디저트 만들기, 코딩 연구회 활동, 소프트웨어 관련 박람회 체험 활동, 독서토론 지도 봉사활동, 보드게임 전문가 양성, 코딩을 활용한 청년 커뮤니티, 뜨개질 클래스, 작품전시, 재능기부, ESI 정서적 스트레스 검사, 공감과 경청 등 소통 교육, 가죽공예, 유튜브 기획/촬영/편집 교육, 영상 제작, 목공 기술 등 습득으로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 등의으로 올해 첫 시행하였으며 총 11개 팀이 선정되어 보성군 청년들이 참여하는 동아리 모임이다. 보성군에서 청년의 나이는 만18세 이상 49세 이하를 말한다.

뜨개질 배우고 슬기로운 집콕생활 하자! ‘모닥모닥 동아리 뜨소!’ ‘뜨개질하며 소통하자!’는 뜻을 가진 동아리 모임이다. 코로나19 시대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뜨개질 모임은 집 또는 직장 어디에서도 짬짬히 할 수 있어 장소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 독서 동아리 모임에서 시작되었지만, 뜨개질이라고는 학창시절 어머니 곁에서 목도리 뜨기 잠깐 배워본 것이 다일 정도였는데, 몇 번의 모임으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어 참여하는 청년들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낮에는 직장에 메어있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 이다보니 밤으로 뜨개법을 배우기 위해 삼삼오오 공방에 모이면 공방에 저녁 시간에도 불이 켜져있어 지나가는 지역주민은 “청년들이 저녁으로 활동하니 시골 동네에 활동하는 청년들이 있어 동네가 젊어 진듯해 좋다.”라는 말도 종종 듣는다고 했다. ‘뜨소!’동아리는 취미생활로 시작했지만, 만들어진 작품으로 연말 지역아동센터 등의 기관으로 기부하여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나도 보드게임 전문가 보드게임 동아리 ‘청춘끼리’

보드 게임를 통한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시작하게 된 보드게임 동아리는 보드게임을 응용한 SW코딩에 청년들이 관심 갖을 수 있도록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활동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도록 온택트 모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가끔 지역의 청년들이 모임을 갖는 경우가 있는데 남녀노소 어색함을 해소하며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진행자를 꿈꾸는 모임이다. 게임에 참여하며 한번씩 새로운 청년들과의 만남도 이루어지고 지역사회에 대한 인식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보성군 청년협의체 회원이 참여하여 재미와 토론 주제가 있는 청년들의 커뮤니티는 청년정책제안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SNS등을 통해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평생학습 스토리기자단 전미선, msfronti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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