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15

찾아가는 도민 행복 아카데미 ‘2021년 남도학 첫걸음’시작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의 사전등록과 코로나 지침을 안내하는 관계자 모습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석규)은 도민의 올바른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2021년은 글로컬(Glocal) 시대에 맞춰 지역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활성화가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라는 기반의 관점에서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회째 개설·운영하고 있다.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팀장 김남주)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석규)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목포대학교 사학과 최정환 교수의 협업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 선정됨으로써 개설하게 되었다고 한다.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 강의 현장 모습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은 2021년 8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수강생 30명으로 수강료는 무료이고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 포스터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은 절의·실천 정신의 의향(義鄕), 예술적인 풍치의 예향(藝鄕), 풍요로운 자연의 미향(味鄕)을 특징으로 남도의 자연, 남도인의 문화, 남도의 역사, 남도인의 기억들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론 및 토론수업(10회 20시간)과 답사(1회)의 교육과정으로 총 11차시로 구성되었다.

교육내용은 ▲1차시 남도학과 문화콘텐츠(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사학과 명예교수)▲2차시 남도 역사와 설화의 만남(강봉룡.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3차시 문화재를 통해 본 남도(김희태.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4차시 남도의 인권평화정신과 예술(홍성담. 화가)▲5차시 남도인이 남긴 중세의 해저유물(한정훈,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6차시 호남지역 명문가의 선조 현양(박미선.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 교수)▲7차시 남도의 유배인과 유배문화콘텐츠(최성환. 사학과, 도서문화연구원)▲8차시 특화)섬 유배문화콘텐츠 탐방(최성환. 사학과, 도서문화연구원)▲9차시 남도의 문학과 목포문학박람회(김선태. 시인, 목포대 교수)▲10차시 도깨비와 남도 사람들(이윤선.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11차시 남도를 품은 어머니, 영산강(김경수. 향토지리연구소)로 남도의 모든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아내려고 했다.


▲ 1차시「남도학과 문화콘텐츠」강사 고석규 원장 모습

특히『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의 첫 장을 연, 전 목포대 총장이자 사학과 명예교수이며 현재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원장인 고석규 강사는 “요즈음은 자기개발 또는 지식에 대한 욕구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시대이고 또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그러한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무엇인가 계속 알아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평생교육의 의미는 중요하다.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도 그런 의미에서 개설되었고 특히 우리 지역을 알고 우리 지역에 대한 의미를 앎으로써 남도인으로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정체성을 확보하게 하는 교육과정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1차시「남도학과 문화콘텐츠(강사 고석규 원장)」를 수강하는 모습

또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통해 그러한 점을 전해주려고 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남도인으로서의 정체성, 자부심, 미래에 대한 희망 이러한 것들을 갖게 함으로써 더욱 더 의미 있는 강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민들이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고 수강생들과도 많은 소통을 통해 본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파악해서 좀 더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가가는 강의로 변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도학으로 열리는 문화컨텐츠

학습의 열기가 가득 찬 강의실에서 몇몇 수강생들을 만나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수강한 수강자1 인터뷰 모습

1.
Q : 먼저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무안에서 살고 있는 정명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목포대학교 박물관대학에서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약 14년 동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남도학 에 대해서만 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통 해 공부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어떻게 알고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나요?
 
A : 원래 남도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유익한 알림이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Q :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난 이후에 어떤 방향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지식들을 의미 있게 활용하고 싶습니까? 

A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에서 배운 남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제 주변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고 대화도 하며 남도인으로서의 자부심으로 남도에 대해 자 랑도 하고 보다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수강한 수강자2 인터뷰 모습

2.
Q :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이번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신청한 최현규입니다. 저는 현대 삼호에 재직하고 있고요. 남도학이라든지 문화탐방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지난 학 기에 이어서 이번 학기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Q : 그냥 평범한 일반 직장인이신 듯한데 어떻게 남도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셨 습니까?

A : 제가 원래 고향은 전북 김제인데 인천에서 오래 살았고 목포에 온지 22년~23년 정도 되었는데 지인들이 저를 보러 남도에 오면 주로 알려진 곳만 데리고 다니다 보니 뭔가 부족한 부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대해 공부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4년~5년 전쯤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문 화탐방지도사’, ‘숲놀이지도사’ 등의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2020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까지 듣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Q :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프로그램과 『2020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 지난 학기는 다른 분의 추천을 받아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제가 공부했던 것들과 많은 부분들이 연계도 되고 또 강사들이 모두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 여하셔서 강의를 하니 강의 내용들이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깊이가 있어서 좋았습 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제가 많은 분들을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수강한 수강자3 인터뷰 모습

3.
Q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무안에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김미선입니다. 그리고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2021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있으시면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 이 강좌가 있다는 것을 다른 선생님들을 통해 몇 번은 알고 있었는데 항상 시간이 안 맞고 제가 사는 곳이 같은 무안이지만 거리가 좀 멀어서 듣질 못했습니다. 그러 다가 이번에 큰 결심으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Q :『2020년 남도학 첫걸음』프로그램이 11차시까지 있던데 그 중에 특히 관심 가는 차시가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A : 모든 차시가 내용이 깊이가 있고 알찰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10차시 도깨 비와 남도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이윤선 강사님의 강의와 최성환 강사님의 ‘8차시 섬 유배문화콘텐츠 탐방’이 기대됩니다.

Q :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 제게 이 책(도깨비와 남도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 책을 읽어보니 상당히 재밌더라 구요. 그리고 내용이 굉장히 쉬워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도깨 비와 연계된 것, 그리고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다양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먼저 접했고 국악하시는 강사님이시다 보니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국립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백지숙)에 따르면 ‘문화탐방지도사’라든지 역사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했을 때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도에 『2020년 남도학 첫걸음』을 기획해서 진행했을 때 굉장히 반응이 좋았고 참여하는 수강생들도 출석률이라든지 만족도가 아주 높았기 때문에 올해에도 한 번 더 기획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2021년 남도학 첫걸음』진행하는 과정에서 선착순 30명을 모집했으며 대기자도 20명이나 되어서 지역 주민들이 ‘남도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22년, 내년에도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석규)에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면 지역대학으로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짧은 기간에 『남도학 첫걸음』을 완성하는 데는 많은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가 필요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고석규)이 앞으로 남도학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마중물의 역할로서 남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이 되고 남도의 위상에 걸맞은 남도민의 의식과 정체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중심에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해 본다.

<평생학습 스토리기자단 송경민, min040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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