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14

나눔은 나눌수록 커지고 행복한 법

나눔은 나눌수록 커지고 행복한 법,
광양평생교육관 제9기 사랑나눔봉사단 발대식 개최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선승헌)은 지난 4월 22일 사랑나눔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제9기 사랑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인 사랑나눔봉사단은 나눔을 통한 희망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2013년 발족되었습니다. 광양평생교육관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강사와 수강생으로 사랑나눔봉사단을 구성하여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노인전문요양원 등에 학습봉사와 다양한 공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올해 제9기를 맞이한 사랑나눔봉사단은 책놀이, 한자지도 등 학습봉사 16개 분야 47명, 전통무용, 통기타 등 공연봉사 14개 분야 154명, 자원봉사 16명으로 총 271명이 가입했다.

제9기 정종희 단장은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봉사단원들이 우리 지역에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지역의 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학습봉사와 공연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곳으로 찾아갈 예정이며 올해는 40여 기관에서 60여 개의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인터뷰 선승헌 광양평생교육관 관장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처럼 코로나 대전환의 시대에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 지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광양평생교육관이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을 전파할 수 있는 문화공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교육관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배움을 원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배우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민과 공감하며, 지역민의 삶에 도움을 주는 평생학습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 3월 1일 부임한 선승헌 광양평생교육관 관장은 “사랑나눔봉사단은 교육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여 주기 바라며 봉사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선승헌 관장은 사랑나눔 봉사단들에게 이채 시인의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라는 시를 들려줬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며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이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 이더라”

세상을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있을 수 있는데 그 때 누구를 탓하지 말고 상대방의 허물을 사랑과 꽃으로 덮어주며 살아가면 우리 사회가 서로의 향기에 더욱 아름다워지리라 믿는다며 활짝 웃었다.

“저희 사랑나눔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봉사는 물질적인 나눔도 있지만 재능, 생각, 경험, 즐거움, 마음속 깊은 감동까지 나누는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사랑나눔입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에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모두가 사랑을 나누며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스토리기자단 조경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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