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7사계절 내내 지지 않는 꽃을 볼 수 있는 곳! 전남 구례의 ‘한국압화박물관’을 찾았다. 지리산을 품고 있는 구례는 다양한 야생화가 많기로 유명한데, 이런 야생화를 보존하고자 압화를 발전시켰고, 구례군은 매년 ‘대한민국 압화대전’을 개최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세월을 품은 여행(종합대상) / 김명숙 작
2024년에 개최된 ‘제23회 대한민국 압화대전’은 국내전(압화, 보존화)과 국외전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12개국 작가들이 참가해 총 322점의 작품이 출품돼 7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종합대상(대통령상)은 ‘세월을 품은 여행’을 출품한 김명숙 작가가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소중한 만남과 아름다운 자연의 속삭임이 있던 추억의 한 자락을 담아낸 작품이다.

한국압화박물관 전경
한국압화박물관은 세계 최초로 압화를 주제로 구례군에서 운영하는 공립 박물관이다. 압화란 우리말로 꽃누르미 또는 누름꽃이라 부르며 꽃과 잎, 줄기를 약품 처리 등을 하여 인공적인 기술로 누르고 건조 시킨 후 회화적인 느낌으로 구성한 것을 말한다. 박물관에서는 압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고 역대 대한민국 압화대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압화체험교육관에서는 압화 다이어리, 압화 손거울, 압화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얼음과 물 사이(대상) 최우영 작

꼬까옷(대상) / 김준원 작

연꽃정자에 머문 기억(대상) 김진선 작
구례읍에 소재한 한국압화박물관은 2층 건물로 300여 점의 압화가 전시되어 있으며, 1층에는 홍보영상관, 국내 및 국제작품, 장식부문 작품과 상상 누름꽃 체험경연 수상작이 전시돼 있다. 2층에는 2002년 1회 대회부터 개최된 국내 및 국제 역대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홍콩, 우크라이나 등 외국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꽃누르미 또는 누름꽃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압화의 시작은 문헌상의 기록은 없지만 문창호지에 꽃이나 나뭇잎을 붙여 집안에서 자연을 감상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현대적 의미의 압화예술은 1950년 중반기에 플라워 디자인이 도입되면서 전해졌다. 1990년대 이후 대학에서 압화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압화는 고유의 색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2002년 전남 구례에서 최초의 압화 공모전을 개최하여 압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압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구례군 관계자는 “압화는 꽃의 수분을 제거하여 말린 평면적 장식의 꽃 예술을 말하며, 꽃을 비롯한 열매, 잎, 줄기 등을 약품이나 물리적 방법을 사용해 누름 건조시켜 색깔과 형태를 원형에 가깝게 유지시킨 것이다. 한국압화박물관은 국내외 유일한 압화 전문 박물관으로 국내와 세계 여러 나라의 압화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을 보면서 생활의 여유와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압화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압화작품의 판매 및 체험도 가능하다. 관람과 체험에 대한 문의는 한국압화박물관(☏061-781-71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취재: 박정희 기자(pkjh21@hanmail.net) [2024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 미)은 지난 9월 2일 학생 주도적 진로 인식 및 탐색 지원을 위한 2024 학교로 찾아가는 「Dream 드림」 프로그램을 오는 9월 9일까지 관내 모든 중학교 3학년 전체 10학급 180여 명에게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선생님들이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으로 진학하게 될 고등학교의 유형과 특징, 고입 전형 및 고교학점제의 실제 운영 내용과 학업에 대한 고민, 자기주도학습 방법 등 고등학교 진학을 목전에 둔 학생들이 실제로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석교중학교 3학년 김○○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것들이 막연하기만 했는데 강의를 통해 어떤 계열의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지, 진학하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미 교육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진도교육지원청은, ‘미래 사회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교육지원청은 진도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 중 「온마을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부모 및 자녀와 함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 기자단 박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