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22

담양교육지원청 학부모역량강화 연수

-그림책을 통한 자녀와의 심리소통 및 생태환경체험 -

담양군 에코센터에서 6월 26일 월요일 그림책을 통한 자녀와의 심리소통을 위한 학부모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였다. 이날 연수에서는 다비드칼리의 백설공주와 일흔일곱난쟁이책 등 다양한 그림책 (빵점, 새빨간 질투, 사자가 작아졌어)등 이 소개되었다. 이번 연수는 그림책을 통해 자녀와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책은 그저 읽는다는 의미 이상을 갖는다는 공감과 학부모의 맞춤형 역할에 대한 전달이 눈시울을 적시는 부모도 있었다. (사)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 장재경 이사의 강의를 통한, 독서는 단순을 책의 글씨를 읽는 것에서 마음을, 감정을, 표정을, 그림을, 분위기를....읽는 의미를 전달 받으며, 한눈에 보는 전뱡향 독서법 부분에서는 책은 쉼과 회복의 독서의 시간으로 의미 있게 맞춤형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학부모가 자녀와 한권의 책이라도 같이 읽고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효과적인 교육임을 강조하며, 자녀독서지도 방법, 그림책을 이용한 자녀교육방법 안내에 고개를 끄덕이며 매우 집중하는 시간이 됐다. 책을 읽게 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 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자녀가 혼자 책을 읽게 하는 것보다는 함께 책을 보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그림책을 통한 자녀와의 심리 소통 연수가 끝나고 점심시간을 통해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으며 서로 친근해지는 시간을 갖았다. 오후에는 담양의 염색 명인 김영희 대표와 함께 대나무 액, 숯 쪽을 넣은 천연비누 만들기 활동을 했다. 비누가 고체화 될 시간동안 티 코스터에 프랑스자수를 놓으며 생태 활동 체험 시간을 갖았다.

생태체험 시간을 통해서 다양한 초·중·고교에서 참가한 학부모 50여명이 서먹함을 뒤로하고 내 아이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 공동체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담양교육지원청 이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자녀와의 소통방식에 변화를 갖고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며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취재: 강경희 기자(rawar71@naver.com)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뉴스레터 구독신청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