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23

전라남도 지역 스토리 살펴보기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 역량강화 교육

도시재생 많이 들어본 말이다. 최근 지방에서는 큰 화두다. 서울 및 대도시는 넘쳐나는 인구와 산업의 밀집화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서울,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을 이야기하면 사정이 틀려진다. 지금 지방은 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어떻게 하면 지방을 수도권과 함께 균형 있게 발전시킬 것인가는 이제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 생존과 관련이 있는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균형 있는 지방의 발전을 위해 최근 몇 년 사이 각 지방에는 도시재생을 전담하는 부서 및 기관이 생기고 있다, 전라남도 또한 각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어떻게 하면 전라남도 각각의 지역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실행하기 위해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본부는 전라남도 나주시 우정로 56(광주전남연구원 7층)에 위치해 있다. 전라남도 각 지역의 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 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남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라남도 각 지역 도시재생지원센터 근무 직원들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8월 4일(금) 14시~16시 광주전남연구원 8층에서 [나만의 무기가 되는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되었다.

전라남도 도시재생 UP 역량 강화 교육 [나만의 무기가 되는 스토리텔링]은 스토리언 윤효식 대표의 강의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강의의 주 주제는 결국 스토리텔링은 무엇이고, 왜? 스토리텔링이 중요한지를 강사 본인의 사연과 함께 여러 사례를 보여주면서 알기 쉽게 진행이 되었다. 스토리텔링은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를 말한다. 말은 참 쉽지만,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그 대화에 재미있게 스토리를 입혀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은 말했다. 세상은 이미 물질적인 부가 아닌 문화와 가치, 생각이 중요해지는 꿈의 사회로 진입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브랜드보다 고유한 스토리를 팔아야 하며 스토리텔링을 배우지 못한다면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 결국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의미와 같다. 그렇다! 이제 브랜드만 판매하는 시대는 아니다!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야 한다는 말에 필자도 적극 동감한다.

그럼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해야 할까? 그 답은 메시지에서 찾아야 한다. 내가 누군가를 설득할 때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본 것, 들은 것, 경험한 것 등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예를 들어 군대 이야기, 낚시, 여행, 연애, 출산 등 내가 직접 경함해본 스토리를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경험한 스토리와 마케팅이 합쳐지면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큰 장점이다.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나의 경험을 스토리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 이야기도 좋고, 퇴근 후 러닝을 즐긴 매일매일의 사소한 이야기도 좋다. 하루하루 나의 일상 스토리를 다이어리에 기록을 해도 좋고, sns(인스타, 페이스북 등)에 기록을 남겨도 좋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스토리텔링 별거 아니다. 누구나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취재 : 정민두 기자(easeclub1@naver.com)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진로탐색&숨은 공존 찾기 발표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이상철)은 지난 7월28일 청소년 참여연극 「진로탐색 & 숨은 공존 찾기」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2023년 곡성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 26명, 중·고등학생 18명 등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초등학생들의 공연이, 2부는 중·고등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초등학생들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다문화사회에서 함께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관객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발표회를 위해 학생들은 6월부터 비대면으로 연극을 익혔고, 7월 24일부터 대면 연극캠프에 참여했다. 40여 시간의 연습시간에 극작, 무대미술, 영상, 연기, 움직임 등 5개 분야의 진로탐색을 통해 연극을 완성했다.

초등학생들은 인종차별을 연극 주제로 설정했고, 중·고등학생들은 지구환경 문제를 주제로 삼아 흥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연기 팀원으로 참여한 이박정우(곡성중앙초 5) 군은 “주인공이 짠~~ 하고 변신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캠프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고, 고민도 나누면서 찐친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움직임 팀원으로 참여한 김민희(곡성고 1) 양은 “4년째 연극을 했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정말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잘 헤쳐나가 한층 더 성장했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연극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과 ‘극단 마실(대표 손혜정)’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극단 마실은 너는 꽃, 할머니의 비밀레시피, 천하무뽕 등 주로 가족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창작연극을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호주 등에서도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곡성군 삼기면이 고향인 손혜정 대표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 유독 강하다. 바쁜 일정에도 곡성 아이들을 위한 일에는 열 일 제치고 뛰어온다고 한다.

손 대표는 “연극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타인의 생각에 공감하며,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다. 또한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나눌 수 있다. 앞으로도 예술캠프가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재단 신정화 본부장은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스스로 꿈을 찾게 하고 싶다. 연극캠프는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하고 진로탐색 및 함께 공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201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며 “향후 순회공연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소품을 만들고, 영상도 촬영하고, 연기와 움직임 등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주체적인 직업체험의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장래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취재: 박정희 기자(pkjh21@hanmail.net)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송무백열(松茂栢悅)

- 등을 밀어주는 따뜻한 손 -

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도 기쁘다. 사촌이 땅을 사야 나도 잘된다.
‘송무백열(松茂栢悅)’이란 말은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 옆에 있는 측백나무가 기뻐한다는 뜻으로, 옆에 있는 벗이 잘되는 것을 기뻐한다는 말이다. ‘백(柏)’을 잣나무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원래는 측백나무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뒤에 잣나무와 혼동되면서 측백나무보다는 잣나무로 쓰는 경우가 많다. 벗이 잘되는 것을 기뻐하는 일이야말로 바람직한 인간관계의 시작이자 사람됨의 근본 도리이다. 특히 같이 생활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핵심적인 가치관이다. 소나무와 잣나무는 상록교목으로 겨울이 되어도 푸른 빛을 잃지 않아 예로부터 선비의 꼿꼿한 지조와 기상의 상징이었다. 송백지조(松柏之操:송백의 푸른 빛처럼 변하지 않는 지조), 송백지무(松柏之茂:언제나 푸른 송백처럼 오래도록 영화를 누림) 등이 그 예이다. 항상 푸르면서도 서로 비슷하게 생겨 흔히 가까운 벗을 일컫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중국 춘추전국 시대 초(楚)나라의 백아(伯牙)는 거문고에 뛰어났다. 그는 종자기(鍾子期)와 깊은 교유를 가졌으나,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지음(知音: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을 찾기 어렵다며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中国春秋时楚国人,擅长弹琴,与钟子期交好,钟子期离世之后,伯牙知音难觅,不再弹琴。) 작품으로 「수선조(水仙操)」와 「고산유수(高山流水)」 등이 전하는데, 모두 후대 사람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후한 말기 백개(伯喈) 채옹(蔡邕:132년∼192년)이 쓴 「금조(琴操)」, 「수선조(水仙操)」에 그의 행적이 나온다. 이를 고사성어로 백아절현(伯牙絶絃)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벗 한 명을 얻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송무백열(松茂栢悅)과 같은 뜻의 사자성어로는 혜분난비(蕙焚蘭悲)가 있다. 진(晉)나라 육기(陸機)가 쓴 『탄서부(歎逝賦)』에 나오는 ‘신송무이백열(信松茂而柏悅),차지분이혜탄(嗟芝焚而蕙歎)’은 ‘진실로 소나무가 무성해지면 잣나무가 기뻐하고 지초가 불에 타면 혜초가 한탄한다’는 뜻으로 여기서 ‘송무백열(松茂栢悅), 혜분난비(蕙焚蘭悲)와 지분혜탄(芝焚蕙歎)’이라는 말이 나왔다. 혜분난비(蕙焚蘭悲)는 지분혜탄(芝焚蕙歎)이라고도 하는데, 혜란(蕙蘭, 난초과의 풀)이 불에 타면 난초(蘭草)가 슬퍼한다는 뜻으로, 벗이나 주위 사람의 슬픔이나 불행을 같이 슬퍼하고 위로하니 슬픔과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토사호비(兎死狐悲)는 토끼의 죽음을 여우가 슬퍼한다는 말로, 같은 무리의 불행을 슬퍼한다는 뜻으로 호사토비(狐死兔悲)와 호사토읍(狐死兔泣)도 같은 말이다. 벗은 수보다 사귐의 깊이와 질이 중요하다. 진정한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불행은 누가 친구가 아닌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그 사람의 미래를 알고 싶으면 사귀는 벗을 보라고도 했다.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구를 시험한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다. 외롭고 힘든 인생길에서 따뜻하고 정겨운 우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한국은 친구(親舊), 중국은 펑유[붕우(朋友)], 일본은 도모다치[ともだち(우달)友達]를 쓴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마음이 넉넉하고 기쁨과 슬픔을 진정 나눌 수 있는 사람과 나누어야 격려와 칭찬이 더해져 기쁨은 배가되고, 동정과 위로가 힘이 되어 슬픔은 반감이 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남의 기쁨에서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여 질투를 느낀다. 슬픈 일은 앞에서는 위로해주지만 뒤돌아서서는 험담을 한다. 복잡한 사회구조로 마음이 황폐해져서 인간관계가 멀어진 탓일까?

내게 친구가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그의 친구가 되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구는 역시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진짜다. 당신은 진정 친구가 힘들 때 우산을 펼치고 위로하며 같이 썼는가? 상부상조를 미덕으로 삼는 전통에 빛나는 우리 민족의 순박한 뿌리는 엷어지고 불신의 부작용이 날로 팽배해지고 있다. 사촌이 논을 사고 이웃도 잘되어야 나도 잘된다는 것을 깊이 깨닫는 참다운 인성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2017년 12월 1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BMW 댈러스 마라톤 대회에서 명장면이 펼쳐졌다. 결승선을 183m 남겨둔 지점에서 1위로 달리던 27번 주자가 갑자기 다리가 풀려 주저앉으려 했으나, 다른 주자가 다가와 조력자가 되었다. 그는 다름 아닌 2위 주자 아리아나 루터먼(17)이었다. “결승선이 눈앞에 있어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라고 끝까지 응원하며 함께 달렸다. 그리고 결승선 앞에서 그녀의 등을 밀어주어 우승할 수 있도록 했다. 27번 주자는 뉴욕 정신과 의사인 챈들러 셀프(32)로 2시간 53분 57초로 이날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관중은 아낌없이 헌신한 2위 주자에게 더 큰 환호를 보냈다. 댈러스 뉴스 등 지역 언론은 “2위 주자가 1위를 부축하지 않았다면 셀프의 우승은 없었다”며 함께 달린 미국 고교생 아리아나 루터먼을 크게 칭찬했다. 17세의 어린 여고생의 행동이 놀랍지 않은가? 잘난 사람보다 따뜻한 사람이 많은 세상, 가진 것이 많은  사람보다 나눌 줄 아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자.

흔히 줄 세우는 사회라는 말을 한다. 성적, 재산, 권력 등으로 줄 세우고 그 줄에서 다른 사람보다 맨 앞에 서려고 한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걷는 과정에서 우리의 등을 누군가가 조용히 밀어주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에겐 누군가의 등을 밀어줄 수 있는 따뜻한 손도 있다. 겸손한 마음으로 배려하며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손으로 가볍게 밀어주자. 그러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밝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보다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살맛 나는 세상이다. 우리도 그런 사람, 그런 세상을 만들어 보자. ‘등 밀어주기 운동’은 각 지역의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범국민적인 활동의 인성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가꾸기 위해 먼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실천해 보자. 스토리 기자단은 예쁜 모습을 발굴하고 선도하여 어려운 이웃의 ‘등 밀어주기 운동’을 시범적으로 시작하면 어떨까?

작성 : 박영관 기자(rgo1070@daum.net)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나주시 평생교육 소식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인재육성평생교육원 스토리기자단 김경민입니다. 2023년도 하반기가 되었습니다. 저에게 2023년 올해는 특히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였고, 4년 넘게 만난 애인과 결혼 날짜를 잡았고,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취업을 했음에도 사회복지사를 취득하기 위하여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일하는 동료는 네일을 배우고 싶어 학원에 등록하였는데요. 지금의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야만 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평생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공부를 하고 있나요? 최근 나주시가 장애인 등 학습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모든 시민들이 학습하기 좋은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했는데요. 나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안전하고 차별 없는 학습도시 나주를 비전으로 수립한 4대 핵심 목표는 1.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2. 장애인 인권공동체 구축 3. 모든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 보장 4. 장애인 자립생활 및 건강권 확대 등이 있었습니다. 10개의 분야로는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사회구성원으로서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장애인 맞춤형 27개 평생학습으로는 시민참여, 장애인 사회통합, 가족세대 간 소통, 자발적 학습모임 지원, 장애인 학습도시 기반구축 등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평생학습 기회를 폭넓게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2020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데요, 나주시는 다각적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21년 제1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2022년 우수상, 2023년 EBS평생학습정책 어워드 좋은정책상 등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차별 없는 학습도시로 자리잡은 나주시의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이상 전남 인평원 스토리기자단 김경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김경민 기자(kimgmin39@gmail.com)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여수시, 중장년층 남성 사회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 참여기

-이제 ‘삼식이’ 면했어요. 요리 짱!-

내 식사는 내가 해결해요

나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나의 인생 이야기 영상으로 만들어 보자


▲ '등갈비찜'을 만들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장년층 남성을 위한 사회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 장소는 ‘집단 상담과 영상 컨텐츠 수업’은 ‘소라종합사회복지관’, 음식 요리는 ‘여수OOOO문화학원’이다.


▲ 여수시 소라종합사회복지관의 '중장년층 남성을 위한 사회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

운영 기간은 8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여수시 지역 주민 중 40∼50대 남성, 사업 내용은 전문가와 1:1 상담· 집단 상담, 영상 컨텐츠 제작 관련 학습, 요리 프로그램, 정기적인 문화 활동 등이다. 수강생은 8명이다. 본 사업은 현대자동차에서 후원하고 있다. 사업 목적은 ‘40∼50대 중장년층 식생활 자립 능력 향상과 미디어 문화생활 습득을 통한 사회적 거리감 해소 및 새로운 매체를 통한 지역 사회와의 접근성 증진, 40∼50대 중장년층 남성과 자녀 및 보호자간의 가족 유대감 형성’ 등이다.


▲ '닭볶음탕' 요리 장면

‘여수OOOO문화학원’에서 매주 목요일 13:30∼14:30까지 18회 진행한다. 김명진 ‘여수OOOO문화학원장’으로부터 요리 공부(이론과 실기)하는 목록은 다음과 같다. 밀푀유나베, 갈치조림, 사각김밥, 닭볶음탕, 햄버거, 돼지등갈비찜, 닭찜, 표고버섯 강정, 비빔국수, 소고기 스테이크, 초계탕, 아란치니, 샌드위치, 감자탕, 김치찜, 탕수육·마라탕 등이다.


▲ 요리한 찜닭

◆ ‘찜닭’ 요리 준비물 생닭 한 마리(적당한 크기로 조각을 낸 것), 대파 1개, 감자 1개, 당근 1개, 생강 1개(다진 것), 집간장 1컵(200 ml), 다진 마늘 5쪽, 올리고당 반 컵(100 ml), 애호박 반 개, 풋고추 3개, 당면 조금. 수강생 김용래(남)님은, “태어나서 요리라곤 해본 적이 없습니다. 라면 끓여 먹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오늘 첫 요리는 ‘밀푀유나베’. 준비물, 순서, 요리 기본 도구 사용법 등 설명을 듣고 직접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요리를 완성하고 맛을 보니, 맛이 기똥차게 좋았습니다. 슬그머니 잘 왔다고 생각하면서 즐겨 보자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라고 했다.


▲ 정보 수집에서 감각형(S)과 직관형(N)의 차이점.

5회(1회 2시간)실시하는 집단 상담 및 개인 상담(박미선 강사)의 수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자기 소개, 인생 그래프를 그리고 인생 이야기 나누기. 2. 대인 관계에서의 의사소통–‘사티어 의사 소통 유형 검사’를 통한 나를 이해하기. 3. MBTI 성격 유형 검사-자기에게 개발되어 있는 것 알기, 나와 타인의 관계 개선. 4. 스트레스 검사(나는 언제 스트레스를 받는가?, 어떻게 풀고 있는가?), 5. 주변의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개인 상담을 통해서 개인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 찾기 등.


▲ 'ESFJ 외향적 감정형, 친선도모형'의 특성

공문택(남)씨는,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해 보니까, 정보 수집에 있어서 ‘감각형과 직관형’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방식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방식도 인정해 주어야 하는 근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인 관계를 원만하게 해주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라고 했다. 미디어 수업 12회의 수업(김진화 강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리엔테이션, 사진 촬영, 동영상 촬영, 시니어 유튜버, 편집 기초 1∼5(영상 불러오기, 길이 조절, 잘라내기, 자막 넣기, 음악 넣기, 효과 넣기, 제목 넣기, 전체적인 영상 다듬기), 유튜브 활용, 인스타그램, 상영회 등.

박대진(남)님은, “사진마다 특색 있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네요. 간단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들입니다. 동영상 기법에도 줌을 이용하여 활용하고, 편집의 기초부터 배우려면 사진을 찍을 때 여러 장으로 찍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했다.


▲ '마이산 탑사(塔寺)'에서 기념사진.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천리 소재.


▲ 진안군 '마이산 명인 명품관'에서 부채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수강생들.

취재 : 공문택 기자(kongmunt@hanmail.net)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사)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 하계 문학 아카데미 실시

(사)한국문인협회진도지부에서는 2023년 8월 14일(월)~ 9월 6일(수)까지 진도장애인복지관에서 하계 문학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아카데미를 하는 목적은 장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군민들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생활 속의 문학을 이해하고 글쓰는 습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의 강사는 김영승 시인과 이성순 시인이 주 강사로 강의하였다. 장애인들이 나이를 잊고 그렇게도 무더운 날씨에도 부자연한 몸을 이끌고 배움을 위해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참석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대단한 끈질김이었다. 이들에게는 수료증을 주고 우수작품은 시상하는 순서도 곁들였다. 최대상은 주경자(62세) 씨가 품에 안았다.

또한 진도문인협회에서는 회원들의 작품 세계를 넓히기 위해 2023년 제주도 삼별초 문학기행을 하게 된다.
1. 일시 : 2023년 9월 18일∼19일(1박2일)
2. 장소 : 제주 문학관 외
3. 배편(산타모니카) : 진도- 제주 . 제주 - 진도
4. 문학기행지 : - 4.3평화공원 – 삼별초항몽지 – 한림공원 – 국립박물관 – 한라산, 시간 여유가 있으면 주요 관광지를 기행한다.


취재 : 박영관 기자(rgo1070@daum.net)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완도중앙초등학교 디지털 새싹캠프

-호남지역청소년들의 SW교육 선도 나의 ‘꿈’찾기 지원활동-

완도중앙초등학교는 8월 21일부터 29일까지 재학생 129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캠프의 일환인 'AI로봇과 함께하는 해커톤프로젝트','미래를 달리는 디지털카' 수업에 참여하였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공공·민간 기관의 전문적인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체험 등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 융합형 문제해결 등 최신 기술과 디지털 사회 쟁점을 반영한 주제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 자기 주도성, 협업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 기반의 우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국 48개 기관에서 77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디지털새싹 누리집(디지털새싹.com)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학생은 무료로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2학기 수업은 9/11(월)~11/30(목) 까지 운영하고, 신청은 https://newsac.co.kr/ 가입후 가능하다

완도중앙초등학교 디지털 새싹캠프 'AI로봇과 함께하는 해커톤프로젝트'에 참여한 6학년 재학생 108명은 핑퐁로봇을 활용하여 로보틱스 제어 코딩 사용법 익히기, IOT 센서와 레고블럭, 각종 생활소품을 활용한 메이커 활동, 머신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로봇코딩 실습 등 자신의 로봇을 디자인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증진시킬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를 달리는 디지털카'에 참여한 4학년 재학생 21명은 디지털카 키트를 활용하여 모바일 코딩(블록코딩) 사용법 익히기, 센서의 사용법을 익히며 소리센서로 멜로디 코딩 프로그래밍 실습, IR센서 초음파 센서 코딩 프로그래밍을 익혀 코딩 순서도와 알고리즘 과정을 이해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디지털카를 통해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호남대랄랄라스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 주식회사 모아(대표 김민정)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 캠프'를 운영해 호남/제주지역 청소년들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새싹학교 SW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호남대랄랄라스쿨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지역 청소년들의 SW교육을 선도하고 디지털새싹캠프를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고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재 : 강경희 기자(rawar71@naver.com)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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