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23

도시재생사업 이야기, 영강동어울림센터를 방문하다

지역 균형 발전은 이제 지역의 생존이 걸린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 집중화 문제는 어제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도권 인구 과밀화, 수도권 경제 집중의 문제로 인해 지금 지방은 소멸이 되었고, 소멸이 진행 중인 곳도 부지기수다. 지역 소멸의 문제를 지역민들이 스스로 개척하면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교육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이 도시를 새롭게 변신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 곳!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영강동 어울림센터를 방문했다.

전라남도 나주시 삼영동 174-54에 위치한 영강동 어울림센터의 탄생은 영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결과물이다. 2017년 시작된 영강동 도시재생사업은 '도란도란 만들어가는 역전마을 도시재생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4년간 옛 영산포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말한다.

영강동 3.4통을 중심으로 푸른강변마을 가꾸기, 안전. 안심. 골목길, 역전마을 문화쉼터,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그중 영강동어울림센터를 지상 2층 규모로 2020년 1월 준공을 했다고 합니다.영강동어울림센터는 도시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1층에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등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공동작업장. 판매장, 옛 중앙교회에서 이전한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사무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아동·청소년·노인을 위한 돌봄 및 교육·여가공간, 문화공연장과 대강당으로 이용될 수 있는 다목적실, 주민 간 소통 채널이 될 마을 방송국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강동어울림센터는 주민 간 소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화. 복지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재취업, 자격증 취득, 취미 생황 등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문화 사업으로는 청소년 진로탐색, 노래교실, 서예 교실, 수채화 교실, 가을 버스킹 등이 진행 중이고,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식품가공 특산품 개발, 관광서비스 마을방송기획, 생활목공 및 도장 방수, 마을리더 학교 등의 다양한 교육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지역의 초등학생 아동들을 위한 2023 어울림, 공간 놀이터가 되다!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함께 성장시키는 특별한 놀이 경험 교육 프로그램을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5회(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영강어울림센터 사무국장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로 시설을 살펴보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영강동어울림센터에서는 교육 진행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영강어울림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 재취업하여 경제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공동작업 등을 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활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낙후된 지역을 지역민 스스로 발전을 시키고 교육을 통해 새로운 소득 창출을 이루고 있는 영강동어울림센터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취재 : 정민두 기자(easeclub1@naver.com) [2023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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