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5

‘사천식 도미(돔)의 찜, 볼’ 요리를 잘했어요
귀한 손님 접대용으로 좋아요

▲ 사진 1 – 완성된 ‘사천식 도미(돔)의 찜, 볼’ 음식

‘사천식 도미(돔)의 찜, 볼 만들기’요리 수업이 여수시 여성문화회관에서 3월 초에 ‘손님 초대 요리’ 프로그램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 사진 2 – 2024년 제1기 여성문화회관 학습프로그램(2-1)

▲ 사진 3 – 2024년 제1기 여성문화회관 학습프로그램(2-2)

▲ 사진 4 – 도미

주요 요리는 다음과 같다. 사천식 도미(돔)의 찜, 볼’ 만들기, 장어 요리, 해물찜, 돈스테이크, 해삼물회, 구절판, 오징어 불고기, 갈비찜, 닭곰탕, 닭구이 등.

여수시 여성문화회관의 2024년 제1기 학습 프로그램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기능교육 10과목/ 114명(13주), 취미·문화교육 17과목/283명(13주), 야간반 11과목/ 127명(13주)이다. 교육 기간은 2024.3.4.∼5.31.(13주)/ 과목별 주 2회. 모집 대상은 여수시 거주 시민. 수강료는 기능 과정: 45,000원, 취미·문화 과정: 3,000원. 재료비는 본인 부담.

▲ 사진 5 – 김명○ 강사가 ‘도미’의 요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본 기자는 요리 시간에 취재를 하러 가서 요리를 배웠다. 김명○ 강사는 요리 방법을 설명하면서 직접 요리 과정을 보여 주었다. 10명의 수강생들은 약 1시간 동안 유인물의 요리 방법을 보면서 설명을 듣고, 요리하는 방법을 직접 보고 배웠다. 그리고 나서 1시간 동안 본인이 직접 요리를 했다.

▲ 사진 6 – 요리 재료

< ‘사천식 도미(돔)의 찜, 볼’ 만드는 방법 >

▲ 재료 : 도미 1마리, 표고버섯 1개, 청양고추 4개, 양파 1/2개, 호박, 당면,

▲ 양념 : 전분 1 컵, 소금 약간, 후추 약간, 튀김 가루 2 큰 술, 식용유 1병(1.8L), 데리야키 소오스 2 큰 술, 굴 소스 1 큰 술, 올리고당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매운 고추(인도 고추) 3-4개, 설탕 1 큰 술.

▲ 조리법
1. 모든 채소는 껍질을 벗기고 씻어 그릇에 담아 둔다.
2. 도미는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물기를 제거한 후에 한 쪽 면을 포를 떠 둔다. 지느러미를 자르지 않는다. 지느러미가 없으면 도미의 가치가 떨어진다.
3. 도미 등에 칼집을 2-3번 주어 소금, 후추를 뿌리고 전분을 묻혀 둔다.(전분은 접착제 역할을 한다.)
4. 포 뜬 것은 다져서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섞어 둔다. (양파는 곱게 채 썰고, 청양고추는 다진다.)
5. 섞은 것에 튀김가루, 소금, 후추를 넣고 볼을 만들어 둔다.(식구 숫자를 고려하여 개수를 조정한다.), (볼 : 포 뜬 도미+ 양파+ 청양고추+ 튀김 가루+ 소금+ 후추가루)

▲ 사진 7–수강생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있다. 사진 공문택.

6. 냄비에 ‘식용유 1통을 붓고, 소금, 후추 가루, 전분’을 넣어서 적당히 끓인다. 먼저 호박을 튀기고, 다음에 당면을 데친다.(당면은 1번만 튀긴다.) 그리고 도미를 튀긴다.
7. 도미를 튀겨 둔다(2회). 건진 다음에 1번 더 튀긴다. 돔을 넣고 꼬실꼬실할 때까지 손대지 않는다. ‘조리’에 도미를 담아서 흔들어 준다. 바로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8. ‘도미볼’을 튀긴다.(전분 1 술, 물 1 술). (‘전분’은 접착제 역할을 한다.)
9. 냄비에 위의 양념 재료를 넣고 살짝 끓인다.
10. 도미 위에 끓인 양념을 뿌린다.

※ 사천 : 여기서 ‘사천’은 중국의 중남부에 있는 ‘쓰촨성’을 말함.

수강생의 수업 소감을 들어보았다. 김순복(여.61) 씨는 “평소에 집에서 요리하기 힘든 음식을 여기서 배우니까 쉽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손님이 우리 집에 찾아올 때는 맛있는 ‘도미 요리’로 대접하고 싶습니다. 이 수업이 보람 있고, 요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흥미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본 기자는 그동안 ‘도미의 찜’을 먹어 보기는 했으나, 요리는 생각도 못했다. 오늘 2시간 동안 강사님으로부터 요리법을 배우고 나니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취재 :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4년 스토리기자단 공문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