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21

2023년 여수시 평생학습관 정규강좌 둘러보기

-  여수시 평생학습관(웅천동, 이순신도서관 1층)에서 -


▲ ‘운동 처방 재활반’ 수업 장면.

여수시(시장 정기명) 평생학습관에서는 2023년도 제 1기 평생학습 강좌 44개 과목 1,216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중이다. 지난해 12월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과목 개설 기준을 충족한 44개 과목이 선정 되었다.  운영 강좌는 처방재활, 한국 무용, 힐링 요가, 프랑스 자수 등으로 다양한 주제의 평생학습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자기 스스로 ‘변형 상태(자기 체형)’를 알아보는 방법.

본 기자가 지난 1월 16일(월) ‘운동 처방 재활반(강사 강현승 순천제일대학교 재활과 교수)’에서 2번째 강의 시간에 1시간 30분 동안 청강생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취재하였다.  수강생들은 자기 스스로 앞 화면의 내용을 보면서 변형상태를 점검하고 있는데(사진 참고), 또 다른 점검법으로 둘이서 상대방의 체형 점검해주기가 있다. 앞쪽에서 관찰하기, 옆쪽에서 관찰하기,  뒤쪽에서 관찰하기 등으로 특히 오른쪽 다리가 긴 사람을 잘 살펴보면, 어떤 동작을 할 때 오른발을 먼저 사용하고, 앉을 때 오른발이 위로 올라간다. 이것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왼발을 먼저 움직이고, 앉을 때 왼발을 위로 올린다.

수강생 조 모씨(남. 65)는 “지난해 제2기, 제3기 때도 ‘운동 처방 재활’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여럿이 같이 내 몸을 점검하고 교정을 하니, 몸의 균형이 잡히고 내 몸이 다른 때보다 건강해진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이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  드로잉과 채색반 수업 장면.


▲ 박금만 화백이 ‘정육면체 그리기’를 개인지도 하는 장면.

본 기자가 지난 1월 19일(목) ‘드로잉과 채색반’(강사 박금만 화백)’에서 2번째 강의 시간에 1시간 30분 동안 청강생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취재했다.

수업 내용은 ‘원과 정육면체 하얀 석고상’을 연필로 색칠하는 것이었다. 강사는 수강생이 작업하는 것을 보고 나서 개인지도를 해주었다. 색을 진하게 칠하기 위해서는 연필을 눕혀서 또 힘을 주어서 그리며, 약하게 칠하기 위해서는 연필을 세워서 힘을 약하게 준다는 것을 배웠다.

수강생 최길현(83)님에게 수강 소감을 물어보았다. “지난해 제2기, 제3기 때 배웠는데 올해 또 신청했습니다. 42년 만에 그림을 다시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좋았으며, 수업 시간에 그리기의 기초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 오니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으며, 8월에 작품 전시회를 하려고 하는데 박금만 강사님께서 저의 전시회 준비를 도와주고 계십니다.”라고 말했다.

취재 : 공문택 기자(kongmunt@hanmail.net)[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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