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12025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박정희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20일 '제2회 곡성군 평생학습박람회'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박람회는 미래교육재단 허성균 상임이사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는 ‘배움이 피어나는 곡성'을 주제로 풍성한 체험과 경연대회, 성인문해 시화전, 평생학습 결과물 전시회, 문해골든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고, 시상식을 끝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체험 부스’는 지역의 평생학습 단체 및 동아리가 참여해 깻잎장아찌 체험, 라탄 텀블러 가방 만들기, 천연 버물리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등 20개의 풍성한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돼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평생학습 전시회’는 묵향림(한국화), 귀농귀촌 프랑스자수, 돌실手다락, 손꾸樂 등 15개 평생학습 동아리 팀이 참여해 평생교육 기관에서 배운 학습 성과물을 선보였다. 전시 작품은 곡성의 산천과 농촌
일상, 공동체의 따뜻한 감성을 작품에 담아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중앙무대에서는 ‘평생학습 공연’이 이뤄졌다. 라인댄스, 강빛 중창단, 섬진강 색소폰, 하모 사랑 등 15개의 동아리 팀이 팀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춤, 연주
등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행사장 입구에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삶과 배움이 담긴 시화 작품 ‘공부쟁이’, ‘자꾸 깜박이’ 등 50편이 디지털 전시와 테이블 전시로 소개돼 평생학습의 의미를 더했다.
학습자들이 정성껏 쓰고 그린 시화에는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어르신들의 삶과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중앙무대 한편에 마련된 ‘놀이 한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4종과 인생네컷 포토존, 캐리커처 체험, 꿈싹이 스티커 이벤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이 준비돼 행사 참여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오후에는 곡성군 관내 성인문해 학습반 27개소에서 선발된 81명의 늦깎이 학습자들이 ‘문해골든벨’ 대회에 참가해 문해교육 관련 OX 문제, 주관식 문제를 풀며 배움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평생학습 공연 부문 우수상은 ‘옥과 라인댄스’ 팀이, 최우수상은 ‘신나는 실버댄스’ 팀이 수상했다, 전시 부문 우수상은 ‘곡성군 성인문해교사협의회’ 팀이, 최우수상은 ‘귀농 귀촌 프랑스자수’ 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는 김공순, 김랑순, 노점례, 이서운, 조옥임 어르신이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성인문해 골든벨 대회에서는 이우명 어르신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행사장에서 만난 윤○○(여) 씨는 “평생학습박람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딸, 손녀와 함께 왔다. 공연 수준도 높고 전시 작품도 많아서 좋았다. 성인문해 시화전 작품을 보면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 마음이 뭉클했다. 특히 체험학습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족과 예쁜 사진도 찍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평생학습에 힘써 주신 지역민 덕분에 곡성군은 2025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원하는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배움이 피어나는 곡성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취재: 박정희 기자(pkjh21@hanmail.net) [2025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곡성군 평생학습박람회’가 지난 9월 20일(토)에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민 1,00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평생학습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특히 주민 주도의 프로그램 운영과 공동체 간 협업이 돋보였으며,
실천적 학습이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규방공예, 나무공예, 붓글씨, 손바느질 등 총 20개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직접 만들어보고 배우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평생교육 놀이마당, 캐리커처 체험,
인생네컷 촬영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처음으로 ‘평생학습 경연대회’가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분야 최우수상은 ‘신나는 실버댄스’팀, 전시 분야 최우수상은 ‘귀농귀촌 프랑스자수’팀이 수상하며 평생학습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입증했다. 공연팀을 이끈 김미선 강사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벌써 다른 지역에서 공연 요청이 들어와 뿌듯하다”며 “70대 학습자들이 무대에서 보여준 열정은 그
어떤 세대보다 뜨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열린 ‘성인문해골든벨’에서는 고달면 대사리의 이우명 어르신이 금상을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함께 참가한 마을 학습자들은 이우명 어르신의 수상에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네며,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성인문해 시화 테이블 랩핑전시와 디지털 전시로 문해학습자들의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평생학습의 감성과 깊이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어우러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배움과 나눔이 있는 학습공동체’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