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12025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박수경

8월 8~9일 국립나주숲체원서 1박 2일 진행…
독서·체험·소통으로 만든 특별한 추억
전라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이 주최한 ‘2025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힐링캠프’가 8월 8일부터 9일까지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렸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4학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책과
숲을 매개로 가족 간의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깊이 나누는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독서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누렸다. 첫날 일정은 강사님이 들려주는 책 읽기로 시작됐다. 이야기를 들은 뒤 가족별로 느낀
점을 나누고, 책 속 내용과 관련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족 퀴즈와 ‘숲 속 물건으로 광고 만들기’ 활동이 진행돼 창의력과 협동심을 발휘했다. 특히 압화
무드등 만들기 체험은 쉽고 재미있어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저녁 시간에는 ‘북레크리에이션’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모르는 가족들과 한 팀을 이루어 북퀴즈 맞추기, 영화 장면 맞히기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했다. 단순한 퀴즈를 넘어 노래를 부르고 소리를 지르며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캠프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찬 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 독서토론이 진행됐다. 책 속 인물과 사건을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가족 간의 소통이 한층 깊어졌다. 이어 전시된 책 속 탐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접하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쌓았다. 캠프의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책 선물이 전달됐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까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나눴다.

나주도서관은 참가 가족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저녁 시간에는 야식을 준비했고, 캠프가 끝난 뒤 귀가길에는 간식까지 제공해 참가자들의 감동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책과 숲, 그리고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아이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부모는 “평소 책과 멀어진 아이가 이번 캠프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다시 느끼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한 나주도서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힐링캠프’는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가족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웃음과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자리였다. 책이 주는 따뜻함과 숲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여정을 마쳤지만, 그 기억은 오래도록 마음 속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