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31

-담양군- '담양도서관, ‘RE: read 다시 독서’
지역민과 함께한 ‘책 축제’ 열어

2025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박정희

공연, 전시, 체험 등 21개 독서문화 행사로 지역사회 ‘문화사랑방’ 역할 톡톡

독서의 계절을 맞아 공연과, 강연, 다양한 체험학습이 어우러진 전남 최대의 독서문화축제인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행사가 전남의 공공도서관,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 등 22개 기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0회째에 접어든 독서문화한마당은 전남교육청이 주관하여 매년 9월에 실시하는데 짝수 해에는 전남교육청 산하의 모든 공공도서관이 한곳에 모여서 추진하고, 홀수 해에는 개별 도서관이 전남 각 지역에서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담양도서관(관장 채명심)은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남독서문화한마당 행사를 디지털 시대에 잊고 있는 독서의 힘을 일깨우자는 의미의 ‘RE: read 다시 독서’를 주제로 공연, 강연, 체험 및 전시 등 21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공연 행사로는 19일 오전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꾸민 놀이형 인형극 ‘호랑이와 도둑놈’ 공연을 펼쳤다. 이 인형극은 한국 전래동화 ‘곶감과 호랑이’를 각색한 작품으로 허세 가득한 호랑이가 숲속 동물들에게 당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반전과 해학이 돋보인다. 20일 오전에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원작 내용을 마술, 무용, 레이저 등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을 펼쳐 강당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일 오후에는 어린이 동화구연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동화구연을 학부모와 가족들 앞에서 발표해 자신감을 키우고 동화구연 실력을 발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강연으로는 19일 저녁에 「데미안 프로젝트」 저자인 정여울 작가를 초청해 자기 탐색과 내면의 성장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작가는 문학평론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 방송이나 강연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20일 저녁에는 「최악의 최애」 저자 김다노 작가를 초빙해 도서의 주제를 바탕으로 책의 내용 및 숨겨진 뒷이야기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한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체험학습으로는 ▲향기 한잔! 힐링 꽃차 ▲고민 해결! 타로카드 ▲웃음 폭발! 캐리커쳐 ▲알록달록! 페이스페인팅 ▲풍덩풍덩! 돌고래 책갈피 ▲말랑말랑! 모루 인형 ▲찰칵찰칵! 한 컷의 추억 등을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진행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 행사로 내 마음속 최애 부스를 진행해 독서문화한마당 행사기간 동안 운영했던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부스에 스티커를 붙이는 이벤트를 진행해 색다른 의미를 제공했다.

또한, 담양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과월호 잡지 및 도서 나눔 행사, 책 두 배로 대출, 추억의 뽑기판, 원화 전시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해 지역사회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행사장을 찾은 김금순(여) 씨는 “찰칵찰칵! 한 컷의 추억, 캐리커쳐, 타로카드 등을 체험했는데, 특히 ‘한 컷의 추억’ 체험이 재미있었다. 지인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함께 찍으며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면서 “담양도서관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찾는데,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많고, 보고 싶은 책을 바로바로 구입해 줘서 정말 좋다. 시골은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데 담양도서관을 찾아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활짝 웃었다.

얼굴과 손등에 알록달록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있는 정수호(담양 즐거운어린이집)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일주일에 2~3회 도서관을 이용하며 학습만화를 좋아한단다. “호랑이와 도둑놈 공연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면서 해맑게 웃었다.

담양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책과 연계한 전시, 강연, 공연, 체험 등을 통해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 생활화를 유도하고 지역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박정희 기자(pkjh21@hanmail.net) [2025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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