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Vol.19

도예 으뜸인재 2022 광주시 미술대전 일반부 특선 수상

-2022 광주시미술대전 일반부 특선을 수상한 함평중 문규리-

제 2회 문규리 개인전 전시작 사진출처 : 함평군 공식 블로그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교육농장 갤러리 하루에서 본인의 이름을 건 두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함평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문규리 학생이 그 주인공. 초등학생이었던 2019년에 이미 도예에 관심을 가져 첫 개인전을 연 바 있다.

2020년에는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 숨은인재 발굴대회’에서 예체능리더 입체조형 부문에 입상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제 10회 남원국제도예캠프 물레경진대회에서도 수상했다.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온 도예 실력은 2022년, 광주시미술대전에서 ‘일반부’ 특선을 수상하는 것으로 빛을 발했다.

특선 수상작‘심장이 뛴다, 38.5’ 사진출처: 함평군

이번 광주시미술대전에서는 한국화, 민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서예, 미디어아트, 사진, 판화, 문인화, 디자인, 캘리그래피, 서각 등 15개 부문에 1천739점이 출품되었고, 이 중 대상 4점, 최우수상 21점, 특선 267점, 입선 683점 등 총 975점이 입상작에 선정됐다.

문규리 학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일반부에 출품해 성인 작가들과 실력을 겨뤘다는 점이다.

어린 시절부터 만들기를 좋아했다고 하는 문규리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도자기를 취미로 접했다고 한다. 두 번의 개인전을 비롯해 각종 수상경력으로 성인 못지않은 실력을 뽐낸다. “어엿한 도자기 작가로 성장하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며 “내년에는 경기도 이천에 도자기 관련 고등학교로 진학해 우리 지역을 빛내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문규리 학생의 포부가 당차다.

개인전 준비를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함평군 공식 블로그

“도예는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예가 아닌 만큼 도구도 많고 가격도 조금 있는 편이에요 저는 공방을 다니면서 줄곧 공방에 있는 도구만 사용했어요. 하지만 재능계발비를 통해서 제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도구들도 살 수 있었고, 너무 갖고 싶었던 전기 물레도 사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덕분에 제가 집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더욱더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앞으로도 지원받은 재능계발비를 더욱더 유용하게 활용해서 제 실력을 더욱 열심히 가꿔나가고 싶습니다!”

취재 : 주서영 기자(ho1980326@gmail.com)
[2022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스토리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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